7월 수익금은 대략 34만원 정도.
그 중 한국주식에서 33%, 미국주식에서 65~67% 정도의 비율로 수익을 봤다.
1) 공모주 및 국내주식으로 얻은 수익은 대략 11만원
2) 미국주식 및 배당금으로 얻은 수익은 대략 23만원
1) 공모주 및 국내주식
-공모주
이번달에 참여한 공모주들 중 필에너지와 버넥트 2개만 배정 받았다.
비례에 참여할만한 투자금은 없어서 균등으로만 참여했고, 1주씩 배정받을 수 있었다.
필에너지까지는 대략 240%라는 기분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요근래 공모주들은 영 힘을 못쓰고 있어서 버넥트는 겨우 과자값 정도 건질 수 있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다시 휘청이는 것 같아서 공모주 청약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에이엘티 같은 경우는 상장일에 마이너스로 마감하는 사태가 발생) 그래서 파두 같은 경우에도 이전 같으면 일단 청약을 넣었을텐데 조금 아슬해보여서 이번에는 패스했다.
-국내주식
국내주식 같은 경우에는 오랜 기간동안 물려있었던 한국콜마를 간신히 탈출했고, 그 외에 눈 여겨 보고있던 cjCGV에서 조그만 단타수익을 낼 수 있었다.
나름 오랫동안 한국콜마는 내 효자종목이었는데 이제 소재가 좀 약해지면서 주가가 하향해버렸고, 탈출 기회를 놓쳐서 어쩌다보니 장기보유주로 갖고 있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이 꽤 컸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기 좋았는데 코로나 장기화와 나름 큰 시장이었던 중국에서도 자국 생산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나마 콜마는 ODM 업체이기 때문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보다는 타격이 덜하다고 느꼈고 최근 실적 개선 등으로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보이긴 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한국콜마로 볼 수 있는 기대수익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만한 주식들이 더 있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손익분기점이 왔을 때 수수료 등에서 조금 손해는 봤지만 과감하게 전량 매도를 선택했다.
cjCGV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가 떨어지길 반복하는 것을 보고 잠시 단타로 작은 수익을 얻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수익은 어느정도 봤지만 '유상증자' 이슈 발생으로 폭락중이다. 돈이 조금 묶여버렸는데 우선은 두고볼 생각이다. 크게 들어간 게 아니어서 타격은 크지 않은편.
2) 배당금 및 해외주식
-배당금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로 마음 먹은 뒤 배당주들을 대부분 정리해버렸었다. 근데 배당주도 어느정도 비율로 보유하고 있는 게 여러모로 안정적인 것 같아서 다시 조금씩 모아가볼까 고려중이다. 지금은 EPR만 보유하고 있는데 그 외에 다른 배당주들도 적절한 비율로 모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선 첫번째 배당금 목표는 월 10$ 달성. 현재 대략 6$정도 되니 4$만 더 채우면 될듯
-미국주식
미국주식의 경우 이번달에는 테슬라와 SOXX로 수익을 많이 올렸다. 실수로 구매한 SOXX 때문에 돈이 조금 묶여있었지만 대략 3%정도의 수익을 얻었다. 그리고 테슬라 같은 경우 6~7월에 상승장이 계속되면서 대략 10%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중간에 테슬라를 한번 정리하고 하락장을 기다렸지만 일주일 내도록 상승이 계속되었고, 어쩔 수 없이 상승장에 같이 올랐는데 그 후에도 상승 랠리가 지속되어서 또 한번 더 수익을 내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시 테슬라를 모아가는 중인데 아직까지는 -4%정도. 테슬라 외에도 다른 주식을 살펴보고 있는데 어떤 테마를 고를지 고민이다. 테슬라 외에도 LABU라는 ETF에도 투자 중인데 최근에 다시 5~6$ 사이에서 횡보하면서 수익 구간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이번 달보다는 더 크게 수익금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외 주식은 매년 250만원 초과분부터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데 여기 맞춰서 수익금을 정리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수익금이 대략 100만원 정도 되므로 앞으로 150만원까지는 수익을 더 발생시킬 수 있다. 대략 5월쯤부터 7월까지의 수익이 70만원 정도(30만원은 작년부터 갖고 있던 주식을 매도한 거라서...)니까,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11월까지는 해외주식으로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국내주식은 한동안 안보다가 최근에 다시 매매를 시작하면서 수익을 내는 중인데 국내장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수익 비중을 늘려가야겠다. 국내장 때문에 이런저런 공부를 다시 시작 중인데 확실히 수익 보면서 공부하는게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성격이 급해서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려고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는데 마인드컨트롤 잘 하면서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